[양평 캠핑장] 잔디밭이 좋았던 양평수목원캠핑장 1박 2일

이번 주말에는 양평에 위치한 양평수목원캠핑장으로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다. 양평수목원 캠핑장은 2012년 오픈 초기에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 때도 잔디밭이 참 좋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멋진 잔디밭 덕분에 1박 2일 동안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했지만, 벌초기간이랑 겹치면서 고속도로에서 차가 엄청 막혔다. 덕분에 평소 한시간 반이면 가는 곳을 두시간 넘게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캠핑장에 도착해서는 후다닥 텐트 치고 잠자리를 준비해 놓고는 시내로 나가야 했다. 이번 캠핑은 회사에서 아빠들이 아이들만 데리고 가는 컨셉의 캠핑이었는데, 식사준비를 최소화 하자는 차원에서 토요일 점심을 양평 시내 식당에서 먹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영덕대게 칼국수라는 곳인데, 커다란 영덕대게가 들어간 칼국수가 1인분에 8천원밖에 안한다. 외국인들도 와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정말 칼국수가 맛있는 곳이다.           칼국수를 다 먹고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본 뒤 캠핑장으로 돌아왔다. 처음에 도착했을 때에는 텐트 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캠핑장을 한 바퀴 둘러본다. 예전에는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있긴 하지만 탈 수가 없다. 알고보니 배에 구멍이 나서 못타게 해 놨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없던 놀이방도 생겨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그 외에 탁구대도 생기고 뭔가 놀거리들이 많이 생겼지만 애들은 잔디밭에서 뛰노느라 놀이방 이용은 거의 안했다.     … Continue reading [양평 캠핑장] 잔디밭이 좋았던 양평수목원캠핑장 1박 2일